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YF 쏘나타 공식 출시... 초기품질은?

오늘 공식 출시한 YF 쏘나타... 출시일이 계속 미뤄지면서 소나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그런데 또 다른 뉴스를 인터넷에서 접했다.

etnews의 서동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내 제작사가 출시한 기아차 로체 등 6개 차종을 ‘결함확인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정밀검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고 한다. 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차종은 기아차의 로체(LPG)·스포티지(경유), GM대우의 토스카(LPG)ㆍ매그너스(휘발유), 현대차의 NF쏘나타(휘발유), 르노삼성의 SM3(휘발유) 등이라고... NF와 SM5는 판매량이 많으면서 기준초과 가능성이 커 대상 차종으로 뽑혔다고 한다. (사실 꼭 보면 신차 출시 할때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들이 나오는 건 무얼까??? ㅋㅋㅋ)

뭐 NF나 SM5는 워낙 베스트 셀링카라 아마도 환경부에서 대상 차종으로 선정한거 같다.

그런데, 이쯤에서 NF를 기다리며 구입했던 때가 생각이난다.

당시 NF 쏘나타도 출시일을 좀 연기하며 데뷔를 했다. 그때도 수많은 사람들이 NF의 출시 연기 소식을 들으며 애타게 기다렸었다. 필자도 그중에 한명... 나중에 필자는 차량 인수거부 한번 하고 6개월정도 후에 다시 구입했지만 당시 NF는 많은 태생의 하자를 갖고 태어났었다. 실내 잡소리며 엔진 소음, 배기 매연, 라디에이터 부유물 그리고 VDC 문제가 그것이었다. 뭐 하나하나 시간이 가면서 보완이 되긴 했지만 지금도 엔진의 겔겔거리는 소음은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고 하여 시정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당시 NF쏘나타 동호회에서 매연 문제로 씨끌벅적 했던 때가 있었다. 동호회 어느 분이 배기관을 뜯어 봤더니 배기관 안쪽 주위로 씨커먼 매연이 쌓여져 있었다는... 그 후 동호회에서 대대적으로 현대자동차와 배기가스 테스트를 하였고 결국 ECU를 업그레이드 하는것으로 일단락이 되었던 일이 있었다.

오늘 배기가스 관련 뉴스를 보면서 당시 생각이 났다. 환경부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으나... 뭐 필자도 이번 정기검사에서 상태 매우 양호 판정을 받아 마음이 놓이긴 한다. 그러나 출시일을 연기하면서까지 제조사에서 출시를 심사숙고한다면 초기품질의 완성도 때문이라면 타당한 얘기겠지만 혹시나 마케팅 차원이라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는 아닐런지... 이번 YF... 한번 기대해 보겠다.

멋지게 출시한 YF 쏘나타... 어서 빨리 거리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국내 소비자의 수준에 부흥하는 수준으로 출시 되기를... 그래서 국내 소비자를 마루타로 만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