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낚시

아이들과 재미있게 낚시하기...

저번주 조카들과 같이 반월 저수지에서 낚시를 했다. 조카 큰녀석이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라 과연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그녀석 혼자 브루길 6마리를 잡았다. ^^;; 그러다 보니 낚시대가 놀랬는지 줄이 끊어져 버려 더 이상 할 수는 없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사실 필자는 루어낚시만 하다 대낚시는 처음이라 채비법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사랑스런 조카를 위해 다시 채비를 만들어 봤다.


좀 헤매기는 했지만 다행히 채비를 완성 할 수 있었다. 특히 형광색 채비를 쓰니 아이들도 좋아하는거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 낚시 할때는 일단 무조건 잘 잡혀야 한다. ㅎㅎㅎ... 그래서 낚시 바늘에 지렁이를 끼워 던진다. 지렁이를 미끼로 쓰면 정말 잘 잡힌다...

대낚시대는 3000원,180짜리로 썼는데 좀 짧은 느낌이었다. 이거저거 사다보니 5000원 정도 들어간거 같다. 루어낚시와는 달리 대낚시는 가벼운 채비와 쉬운 캐스팅(그냥 휙 던지면 된다)으로 아이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낚시인듯 하다.

가을날 아이들과 가까운 저수지에서 낚시 하는 맛도 꽤 괜찮은것 같다.

참고 : 사실 브루길은 외래 어종으로 생태 교란종이어서 잡으면 놔주지 말아야 하는데 아이들과 같이 가니 그냥 놔주게 된다. ㅡ,.ㅡ  아직까지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그냥 놔줘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