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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블리치(Bleach)에 중독 되다 - "Bankai!!!"

"Bankai!!!(만해:만(만) 해(풀해))" 헐... 후덜덜...

솔약국집 아들들의 종영에 한동안 시름시름 앞으로 뭘보며 지내나 고민하다 우연히 브로드앤TV의 애니메이션을 보다 문득 "블리치"를 선택했다. 사실 필자는 애니를 그닥 잘 보지 않는다... 예전에는 좀 좋아하기는 했는데... 이거 나이가 좀 들다 보니 점점 애니의 세계와는 멀어져갔다...

그러다 만난 블리치... 헐... 이건 뭐... 그냥 한마디로 중독이다...


이미지출처 : 다음 영화

다음회가 궁금해 리모컨을 놓을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애니가...

드래곤 볼의 세계관과는 또 다른 선과 악 사이에서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가 펼치는 정의 사랑 우정을 그린 이 애니메이션...

도대체 이 애니를 만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생각했을까... 혀를 내두를수 밖에 없었다.

블리치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특성이 그대로 나온다. 일단 만화적인 유머와 위트, 생략의 미, 약간의 성적 묘사, 그리고 일일이 모든 내용을 설명해주는 대사, 그리고 자신들의 무기나 파워등을 사용할때 나오는 대사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리치는 드래곤 볼이 그랬듯이 무한히 뻗어나가는 공간 창출과 이로인한 등장인물의 창조에 있다. 특히 블리치의 히어로 쿠로사키 이치로는 퍼펙트 캐릭터이다... 인간이지만 쿠치키 루키아(사신)로 인해 사신으로 변한 후 만해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다 호로(구원을 받지 못하고 인간이나 사신의 혼령을 먹고 사는 혼)를 가슴에 품는 캐릭터이다... 신과 인간 그리고 혼령, 사신, 잡다한 귀신들 등등...

원작자는 GTO와 학교괴담을 쓴 쿠보 타이토,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필자의 적지 않은 나이에 블리치로 인해 다시 애니의 세계로 빠져들 준 몰랐다.

지금은 브로드앤TV의 블리치 2기 까지 다 봤다... 이제 어디서 구해서 보나... 헐... 어둠의 경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