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음악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날엔 어떤날이 듣고 싶다... 그대를 떠나보내던 1986년의 그 날은 유독 비가 내리던 추운 어느 일요일 겨울 오후였다. 이제 그만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돌아서는 그대를 보고 너무 아쉬워 하지 말라며 내 자신을 타일렀지만 그 이후로 시간은 멈춘듯 했다. 20년이 지난 오늘은 그때 처럼 비가 오는 겨울 하루였다. 이젠 연락도 없는 오랜된 친구로 남아있는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한 겨울 오후 비가 오는 날이면 난 가끔 하늘을 보곤 한다. 오늘도 오랜만에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었다. (필자가 어떤날의 제목으로만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 어떤날은 1986년 조동익(베이스)과 이병우(기타)가 결성한 그룹이었다. 사실 필자는 이 시기가 한국음악사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한국음악은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 더보기 이전 1 다음